[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6% ↑…기업 실적 낙관 전망

입력 2013-07-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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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 기업들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1만4599.12로, 토픽스지수는 0.7% 상승한 1210.5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 오른 2065.72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8260.11로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27% 내린 3227.08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8% 떨어진 1만9797.5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1353.65로 전일 대비 0.24% 올랐다.

일본증시는 일본과 미국 기업들의 순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토픽스지수 편입 기업들의 순익은 2분기에 두 배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오키 후지와라 신킨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순익이 전반적으로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시에 이같은 전망이 상당부분 반영됐지만 투자자들이 아직 관망하고 있어 증시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베스트뎅끼가 순익 증가를 발표한 후 14% 급등했다.

후지중공업은 1.7% 올랐다. 후지중공업은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닌텐도는 5.6% 뛰었다. 캐논은 2.67%, 닛산은 1.83%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태양광발전용량을 연간 10기가와트(GW)씩 확대해 오는 2015년에는 전체 규모가 35GW가 넘도록 할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태양광발전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정부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제한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장둥방커지집단은 5.29% 급등했고 싼안광전이 5.7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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