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측 “중국어 욕? 의도 없이 따라한 것” 해명

입력 2013-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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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출연 중 욕설논란에 휘말린 설리(사진 = SBS)

걸그룹 f(x) 멤버 설리가 중국어 욕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6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중국어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현지 욕이 언급됐다. 설리는 이야기를 듣다가 아무 의도 없이 따라한 것뿐이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드림컵 출전 편이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그의 절친 에브라를 비롯해 설리와 샤이니 민호가 함께 했다.

이날 유재석, 김종국, 하하, 이광수는 출전 선수로 선정돼 경기에 나선 반면 설리와 지석진, 송지효 개리는 관중석에서 응원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설리가 중국어로 “차XXX”라고 말하는 음성이 전파를 탔다. 해당 단어는 중국에서 심한 욕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 설리가 ‘차XXX’?라고 반문하는 것이 나온다. 의도 없이 따라한 것이 맞는 듯”, “욕을 했다면 저렇게 해맑은 표정을 지었겠는가”, “편집과정에서 여과 없이 방송한 제작진의 책임도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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