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2분기 실적 개선…유한양행·종근당 유망 - NH농협증권

입력 2013-07-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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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대부분 상위 제약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도 및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전망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최선호주(톱픽)로는 유한양행과 종근당을 꼽았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UBIST에 따르면 6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감소한 700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일수를 고려한 일별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대보다 내수시장 회복이 더딘 것은 고혈압치료제와 항생제의 처방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고혈압치료제는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처방패턴이 변경되고 있고, 항생제는 오남용방지를 위한 정부의 처방률 관리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톱픽)로는 유한양행과 종근당을 꼽았다.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작년 도입한 우수한 약물로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증가율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은 강한 영업력으로 제네릭과 개량신약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과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Forward PER)14.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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