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노들길 차량통제 해제...잠수교 통제는 지속

입력 2013-07-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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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7월15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흙탕물에 잠기자 반포대교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로 서울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일부 구간에 내려졌던 차량 출입 통제가 16일 오전 모두 해제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가장 먼저 교통이 통제된 노들길 노량진 고가∼여의하류 IC 구간은 16일 오전 3시를 넘어서면서 차량 출입이 허용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토끼굴과 진입로는 오전 5시 50분, 개화역 진입로는 오전 6시 20분을 기해 차례로 통제가 풀렸다.

다만 전날 오전부터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잠수교는 수위가 아직도 7m를 웃돌고 있어 출입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잠수교를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서 통제가 풀려 출근길은 평소처럼 원활한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한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강물의 양이 늘면 또다시 통제구간이 생길 수 있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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