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미국’ 돈 푼다

입력 2013-07-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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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본지출 증가할 듯

‘주식회사 미국’이 보유한 현금을 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들이 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인 ‘시퀘스터(sequesters)’와 글로벌 성장 리스크를 극복하고 자본지출을 늘리는 등 보유현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와 무기를 제외한 자본재 주문은 5월에 1.5% 증가했다. 이로써 자본재 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2011년 10월 이후 최장기간 늘어났다.

미국 200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 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분기 전망인덱스는 2분기에 84.3으로 상승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컴퓨터이코노믹스의 조사 결과, IT기업들의 투자는 올들어 4% 증가해 2% 늘어난 전년 동기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옐레나 술라예바 BNP파리바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상반기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면서 “이는 주택과 자동차시장의 탄탄한 성장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미래에 수익성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할인유통체인 패밀리달러스토어스는 올해 500개의 새 아울렛을 열 계획이다.

제약유통업체 리트에이드는 2014 회계연도에 200개의 매장을 개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테리어용품 전문업체 피어1임포츠는 7500만 달러의 자본지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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