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들썩인 싸이 ‘강남스타일’ 벌써 1년

입력 2013-07-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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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튜브 조회수 17억4000만건, 기네스북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이 15일 발매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15일 정규 6집 ‘싸이 6갑(甲)’ 타이틀 곡으로 세상에 나온 ‘강남스타일’은 중독적인 말춤과 코믹한 내용의 뮤직비디오를 등에 업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됐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Hot)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MTV 유럽뮤직어워드’(베스트 비디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뉴미디어), ‘빌보드 뮤직 어워드’(톱 스트리밍송) 등 세계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현재 유튜브 조회수 17억4000만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2위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의 8억7000만여 건보다 2배나 많다.

싸이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스타일’ 신드롬에 힘입어 2011년 매출 625억원에서 59.4% 뛰어오른 9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남스타일’ 열풍은 세계인들의 K팝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유튜브는 K팝 마케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창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편 싸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젠틀맨’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프로모션을 펼친 후 미국에서 신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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