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2일 밤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해발 4,000m의 깎아지는 수직절벽에서 내려오는 상인들을 발견한 병만족장과 혜성은 야크 카라반의 위엄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8번의 정글 생존을 통해 자급자족에는 익숙하지만 물물교환은 처음인 병만족장은 개그맨 특유의 넉살과 센스는 물론 한국인 특유의 에누리 정신까지 선보이며 물물교환에 숨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녹화 당시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양측의 눈치작전으로 초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카라반 터는 병만족장과 김혜성의 넉살에 어느새 시끌벅적한 한국의 5일장 분위기로 전환됐다. 특히 병만족이 준비한 비장의 물품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지난주 위험천만한 조로서도 트레킹을 통해 비박 지에 도착, 예고 없는 폭설을 만났던 병만족은 특유의 집짓기 실력으로 금세 소나무 비박 피신처를 짓고 현지인을 찾아가 배고픔 해결은 물론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을 통해 추위까지 해결했다.
추위 속에서 몸을 녹이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현지인들과 병만족은 즉석에서 통성명과 서열정리는 물론 네팔어와 바디랭귀지로 대화를 하며 영하의 소나무 숲을 훈훈하게 했다.
현지 상인에게 폭발적 사랑을 받았던 병만족의 애장품(?)과 폭순도 추위 탈출 비법은 12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