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김보연, 오창석에 “정연주와 결혼해”

입력 2013-07-10 20:06

오상민 기자 golf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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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 공주’ 김보연이 동생 오창석에게 정주연과의 결혼을 강요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37회에서는 황마마의 결혼 문제가 진지하게 거론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시몽(김보연 분)은 황마마(오창석 분)에게 박지영(정주연 분)과의 결혼을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시몽은 황마마의 나이를 운운하며 결혼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한 것이다. 그러나 황마마는 “끌림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냐”라며 난색을 보였다.

황마마는 “왜 박지영이어야 해?”라고 물었다. 이에 황시몽은 “아니어야 할 이유 있어? 집안끼리도 잘 알고, 얼굴 학벌 우리와도 잘 지내. 그런 애가 들어와야 해”라며 결혼 타당성을 열거했다.

옆에 있던 황자몽(김혜은 분)은 “너 쉽게 누구 만난다는 보장 있어? 니가 좀 따지니? 여자 보는 눈”이라고 말하며 거들었다. 황시몽은 “우리 기대 네 기대 만족 못 시키면 그냥 해. 독신주의 아니잖아. 확신 있어. 지영이가 너 연분이야”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나 황마마의 마음은 아직도 아로라(전소민 분)에게 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