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회장 장재진)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장기이식연구센터 설립에 나선다.
오리엔트바이오는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리엔트 장기이식연구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고품질 영장류(원숭이) 생물소재 확보를 통한 질환동물 모델 개발, 동종 및 이종장기 이식연구, 세포치료제 및 인공장기 개발연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센터 설립으로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사업들을 더욱 육성해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장기이식연구센터를 설립ㆍ운영한다는 측면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풀이했다.
센터는 크게 고품질 영장류 생산 및 연구, 장기이식 연구, 비임상시험 연구의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각각의 연구 및 개발 기능을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엔트바이오 장재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래 전부터 영장류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 장기이식, 세포치료제, 인공장기 등의 연구분야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이번 연구센터는 고품질 맞춤형의 영장류 번식 및 생산 시스템을 적기에 공급해 장기이식, 세포치료제 연구 등에 있어 다른 어떤 CRO 기관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