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교보증권 등 22곳 중 9곳
증권사 최대주주는 크게 금융회사, 기업, 개인으로 구분된다.
22개 증권사 가운데 금융회사가 최대주주인 회사는 NH농협증권, KDB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총 9개사다. 금융지주회사나 대기업 계열 보험사가 최대주주인 경우가 대다수다.
NH농협증권은 농협금융지주가 68.13%의 지분율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인 김용태 외 4인, 소액주주가 31.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NH농협증권과 함께 교보증권은 금융회사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교보증권의 최대주주는 교보생명으로 전체 지분의 51.63%를, 소액주주는 43.4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 46.74%의 지분을 보유했다. 남궁경 외 9인이 특수관계인으로 전체 지분의 0.53%을 보유하고 있다. 1만508명의 소액주주가 전체 주식의 38.12%을 가지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외 4인이 전체 지분의 41.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정호 외 3인이 특수관계인으로 1.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2만3145명의 소액주주가 전체 지분의 52.50%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KDB대우증권의 최대주주는 산은금융지주(지분율 43.00%),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캐피탈(지분율 36.98%)이 최대주주다.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최대주주는 우리금융지주, 삼성생명보험으로 지분율은 각각 37.85%, 11.14%다. 동부증권은 동부화재해상보험이 최대주주로 지분율은 19.92%다.
일반기업이 최대주주인 증권사는 총 7개사다.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는 다우기술로 전체 주식의 47.70%를 보유했다. 3868명의 소액주주가 27.68%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현대상선이 보통주 25.9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7만9290명의 소액주주가 보통주 기준으로 70.66%를 갖고 있다.
HMC투자증권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율은 26.27%, 동양증권의 최대주주는 동양인터내셔널로 지분율은 19.01%다.
이 밖에 유진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유진기업, 한화엘앤씨로 각각 16.52%, 16.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이 최대주주인 증권사는 KTB투자증권(권성문 22.26%), 유화증권(윤경립 17.64%), 신영증권(원국희 16.23%), 부국증권(김중권 12.22%), 대신증권(양홍석 6.66%) 등 총 5개사다. 이 밖에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으로 지분율은 16.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