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2분기 영업이익은 640억원이 예상된다”며 “냉연강판의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연강판 투입원가가 하락하면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당진 제 2냉연공장 가동으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해외법인의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연결 실적 기여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진 제2냉연공장은 지난 5월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했으나 2분기 신규 판매량 기여도는 미미할 전망이지만 3분기 20만톤, 4분기 30만톤, 2014년 1분기 35만톤으로 점증될 전망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열연강판)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