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를 높여라]삼성전자 36조4000억 '세계 9위'

입력 2013-07-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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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업 브랜드 가치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치가 높은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봉에 선 브랜드는 삼성전자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가치평가를 실시한 ‘2012 세계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2)’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순위인 9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328억9300만 달러(37조200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은 전년 대비 40%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균 상승률 10%는 물론 업계 평균 상승률 16%를 크게 앞질렀다. 애플(129%)과 아마존(46%)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삼성전자는 올해 초 국내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 평가에서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국내 브랜드 가치 2위에 오른 현대자동차도 전 세계인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75억 달러(8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순위는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한 53위를 차지했다.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라는 적극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는 등 감성적인 소비를 촉진시키며 아우디(55위, 71억9600만 달러)를 제치고 자동차 업계 7위로 올라선 것이다.

기아자동차 또한 40억8900만 달러(4조6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7위에 올랐다. 국내 3위 브랜드가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2007년 11억 달러에 불과하던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5년 만에 273% 성장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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