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남북이 가동중단 95일 만에 개성공단 재가동을 합의한 데 대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향해 한 발자국 다가간 것 같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남북실무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에 더 자주 더 넓게 더 높이 대화를 발전시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상시적으로 대화하면서 의제를 확장하고 대화의 급을 격상시킨다면 남북대화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명박정부 5년간 허물어진 민주정부 10년의 성과가 하나씩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강 대 강 대결을 멈추고, 인내심으로 대화의 길을 계속 열어야 한다”며 “민주당도 개성공단 정상화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