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2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 하락세

입력 2013-07-08 09: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고려아연이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부터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거래일 대비 5.60%(1만5000원) 하락한 25만3000원으로 거래중이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7.3% 증가한 1조2015억원,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152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대비 각각 18.1%, 18.6%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국제 상품 가격의 약세에 따른 금속가격 하락과 정광조달 차질과 온산 잔재처리시설(fumer) 보수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 금속가격은 아연과 연, 금, 은, 구리, 인듐 가격이 각각 전분기대비 -9.4%, -10.8%, -9.8%, -17.1%, -8.1% 하락했다”며“매출과 원가에 적용되는 금속가격의 스프레드가 5월과 6월에 급격하게 축소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에 연공장 대보수로 2분기 생산과 판매량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대비 증가했고, 원·달러 환율도 3.4% 상승해 매출액은 전분기대 비 17.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가운데 FED가 출구전략을 실행했을 때 금속 가격 추가 충격 가능성은 남아 있어 빠른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는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