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최종일 배희경과 살얼음 승부

입력 2013-07-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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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LPGA)

김다나(24ㆍ넵스ㆍ사진)가 생애 첫 우승을 앞두고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김다나는 7일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ㆍ6091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11번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고 있다. 이로써 김다나는 10언더파로 배희경(21ㆍ호반건설)에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김다나는 시종일관 차분한 플레이어 선두를 지키고 있다. 2번홀과 3번홀(이사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다나는 6번홀(파5)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1번홀에서 짧은 거리 파퍼팅을 놓치며 보기를 범해 배희경과 한 타 차가 됐다.

만약 김다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프로데뷔 첫 우승이다. 김다나는 2003년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 2년 동안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2009년 KLPGA 드림투어를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다나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롯데마트 여자오픈 7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E1 채리티 오픈에서 각각 10위를 차지, 상금랭킹 26위(5509만원)를 마크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 2위와 히든밸리 여자오픈 3위로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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