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방위사업청 FMS 물자 운송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FMS 계약에 의해 군수물자의 해상 및 항공운송을 맡게 됐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방위사업청의 미국 대외군사판매제도(FMS) 물자의 운송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군수물자의 해상과 항공운송을 맡게 됐다. 계약기간은 3년 간이다.
FMS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게 군수물자를 판매하는 제도로 방위사업청과 각 군은 매년 8만 종이 넘는 군수물자를 미국정부와의 FMS 계약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물류업체들은 FMS 물자 특성상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운송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는 물론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만하역-보관-운송 등 물류 전반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또 수십여 년에 걸쳐 다양한 군수물자를 취급해온 경험과 AEO(수출입안전인증업체) 인증 보유 등 높은 보안수준을 갖춘 점도 선정의 한 이유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철저한 보안유지와 세심한 화물 취급을 통해 FMS 물자를 적시에 안전하게 운송함으로서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