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대해부]국방위는 어떤 곳

입력 2013-07-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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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병무청 등 국방 현안 담당…소관부처 36곳

국회 국방위원회는 새누리당 유승민(3선·대구 동구을) 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한기호 의원, 야당 간사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 등이 이끌고 있다. 총 위원 정수는 17명으로 새누리당 9명, 민주당 7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유 위원장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8·19대 국회 대구 동구을에서 당선됐다. 17대 국회에서 정무위와 재경위에서 활동했지만, 18대 국회에서는 지역구 현안인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위로 옮겼다.

육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친 유 위원장은 공항이전과 국방개혁 등 18대 국회에서 매듭 짓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3성 장군 출신인 황진하 의원과의 경선 끝에 국방위원장에 선출됐다. 군 출신 인사가 아닌 데도 불구하고 명석한 논리와 날카로운 질문으로 국방위를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다.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위 간사인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은 40년간 군인의 길을 걸어온 재선 의원이다. 한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입학한 뒤 1975년 소위로 임관, 2010년 7·28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전북 고창 출신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국회 운영위와 행정안전위 등을 거쳐 국방위 야당 간사를 맡았다. 안 의원은 1988년 평화민주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출발해 조직국장 등을 거쳐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 외에도 국방위 여당 소속으로 해군참모총장 출신 김성찬 의원과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 김종태, 송영근 의원이 전면에 포진해 있다. 여성으로는 손인춘 의원이 국방위 홍일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기준, 유정복, 정희수 의원 등이 국방위 소속이다. 민주당은 4성 장군 출신인 백군기 의원을 필두로 김진표, 김재윤, 김광진, 이석현, 진성준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무소속 김형태 의원도 국방위 소속이다.

국방위 소관부처로는 국방부와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한국국방연구원 등 36개 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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