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천보근, 고현정 같은 선생님 만나면 "말 안듣겠다"

입력 2013-07-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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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역배우들이 마여진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아역배우들이 마여진 선생님 같은 분이 담임선생님이 된다면 하는 가정을 두고 자신의 자신을 전했다.

김향기는 “담임선생님이 마여진 선생님이면 하나처럼 용기 있게 나서지 못할 것 같다. 무서워서 조용히 학교를 다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천보근은 “마선생님이 같은 분이 담임이 된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드라마처럼 말을 안 듣던지 참고 살던지 둘 중에 하나다. 말을 안 들으면 일이 커지니까 참고 살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새론은 “선생님이 저렇게 까지 무서운 건 아닐지라도 조금 무서운 것 좋다. 마음껏 풀어주는 선생님보다 적당히 잡아주는 선생님이 좋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서신애는 “시험치고 몇 번씩 써오라는 것 보다는 우리사회가 무조건 밝은 면만 보여주기보다 어두운 면도 보여줘서 자립심을 가지고 자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가꿔나가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전학을 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유는 “피하고 가만히 있기보다 예뻐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여왕의 교실'은 6학년 3반을 지배하는 여교사 마여진과 그녀에게 대항하는 학생들 간의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1년여에 걸친 치열한 투쟁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MBC ‘여왕의 교실’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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