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해당하는 10개 상장사는 시초가 미형성
1일 첫 거래가 시작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21개 상장종목 중 6개의 시초가가 최고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시초가는 1만6500원으로, 평가가격 4115원보다 300.97% 높게 결정됐다. 아진엑스텍과 퓨얼셀은 평가액보다 각각 300.74%, 300.72% 높은 1만900원, 1만11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다. 이어 스탠다드펌과 옐로페이, 하이로닉 역시 3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밖에 △에스에이티엔지(210.30%) △피엠디아카데미(151.78%) △이엔드디(143.90%) △에프앤가이드(106.41%) △태양기계(32.65%) 등도 평가가격보다 높게 시초가가 결정됐다.
반면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은 종목은 대주이엔티, 랩지노믹스, 메디아나, 베셀, 비나텍, 비앤에스미디어, 에스엔피, 엘앤케이바이오, 웹솔루스, 테라텍 등 총 10개 종목이다.
한편, 코넥스의 호가 범위는 평가가격의 90~400%로 평가가격 대비 등락률 300% 이상 종목은 최고호가로 체결된 종목이다. 이날 평가액이 형성되지 않은 종목 중에 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려는 매수자가 나타나면 가장 높은 매수호가가 기준가격이 되고, 이날 하루 동안 호가가 없으면 평가액이 기준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