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7월 중 3조원 재정증권 발행

입력 2013-07-01 09: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정부가 7월 중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과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15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조원씩의 63일물 재정증권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등 이유로 일시적으로 국고가 부족해질 때 발행하는 국채의 일종이다.

부족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해 재정지출에 활용함으로써 한국은행의 통화관리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재정증권 발행과 한은 일시 차입금이 커지면 이자비용 부담뿐 아니라 시중 통화량 변동으로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편 6월 말 기준 재정증권의 발행잔액은 12조원이다. 정부는 7월 중 3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는 동시에 에 만기가 도래하는 4조원의 재정증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7월 말 재정증권의 발행 잔액은 11조원이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