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투어 2승 도전…AT&T내셔널 28일 티오프

입력 2013-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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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배상문은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ㆍ7569야드)에서 열리는 AT&T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ㆍ75억원)에 출전, 2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열린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미국 진출 첫 우승을 일군 배상문으로서는 두 번째 정상을 밟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타이거 우즈(38ㆍ미국ㆍ세계랭킹 1위)와 로리 맥길로이(24ㆍ북아일랜드ㆍ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33ㆍ잉글랜드ㆍUS오픈 챔피언) 등 톱플레이어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을 거두고 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저스틴 로즈는 피로 누적으로 인해 휴식을 결정했다.

한국선수는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배상문,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 이동환(26ㆍCJ오쇼핑), 양용은(31ㆍKB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재미동포 존 허(23ㆍ허찬수)와 리처드 리(26ㆍ이희상)도 출전한다. 2007년 초대 챔피언인 최경주는 201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보이고 있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승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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