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일·대홍기획 이어 이노션까지 조사 착수

입력 2013-06-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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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광고사 전반에 부당 하도급거래 혐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현대자동차 계열 이노션에 대한 조사에 착수, 대기업 계열 광고사를 대상으로 한 부당 하도급거래 조사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이노션 본사에 기업협력국 직원을 파견, 부당 하도급거래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노션이 하도급 업체에 광고 제작 등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깎거나 늦게 지급하는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4일 광고업계 1위인 삼성계열 제일기획에 이어 27일 업계 4위인 롯데계열 대홍기획에 대해 부당 하도급거래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조만간 업계 3위인 LG계열 HS애드도 공정위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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