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중소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퇴출 조치에 중소기업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해 법률에 따라 대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제한해 왔음에도, 기업분할 및 공장 임대 등을 통해 대기업들이 편법적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해 왔던 사항을 제도 시행 후 최초로 전면 조사를 함으로써 공공구매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일부 품목에 국한되기는 하나,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공공 수주기회 확대를 위한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의 도입은 중소기업간 양극화 방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청은 이날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한 기업 36곳을 적발해 퇴출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