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콤플렉스 고백 "살 찌면 배만 나와…"

입력 2013-06-25 13:00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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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로이킴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내 엠펍에서 열린 자신의 정규 앨범 '러브 러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콤플렉스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다 갖췄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로이킴은 "근육이 부족하고 많이 말랐다. (살 찌면)배만 나온다"라고 자신의 신체적 콤플렉스를 밝히며 "고집도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키가 몇이냐"고 물었고 로이킴은 "적당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정규 앨범은 모두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봄봄봄'으로 호흡을 맞췄던 원모어찬스의 정지찬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러브 러브 러브'는 문어체의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강남역을 시작으로 홍대 놀이터, 명동, 충정로 카페, 대학 캠퍼스 잔디밭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게릴라 콘서트 콘셉트의 로드무비 형태로 완성됐다.

로이킴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포크나 컨트리 음악을 선호하는 점에 대해 "그런 음악도 젊은층이 선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젊은 층이기 떄문에 저와 비슷한 나이대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곡을 썼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지난 4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돼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봄봄봄', 힐링을 노래하는 '이 노랠 들어요', 소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할아버지와 카메라' 등 총 9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로이킴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