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림산업은 현재 올 상반기 경력사원을 대규모 모집 중이다.
채용 분야는 플랜트 사업본부(설계, 시공·사업관리), 사업개발실(M&A, 국내IPP, 해외IPP), 해외영업실(마케팅전략), 토목 사업본부(시공), 건축 사업본부(견적)이며 모집 인원은 일반직과 전문직 000명이다.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은 각 분야에 따라 다르니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자격 요건은 해당분야 유경험자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근무 가능자여야 한다. 또 영어능통자, 해외근무 경험자, 지원분야 관련자격증 소지자, 국가유공자 등은 우대하고 있다. 서류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다.
이번 경력직 채용으로 신입 채용규모를 줄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지만 안심해도 좋다. 대림산업 측은 “구체적인 하반기 공채 일정이나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라며 “그렇지만 최근 경력직 채용을 자주 하고 있을 뿐 이와는 별개로 하반기 공채가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건설회사 특유의 조직문화와 기업문화를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대림산업 측은 “어느 한 쪽 면을 중점적으로 보기보다는 지원자의 모든 면을 복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에 입사하려면 서류전형을 통과해 종합직무능력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친다. 종합직무능력검사의 경우 종합적으로 최소 요건을 만족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목적으로 인성검사와 기초직무능력검사, 역량검사로 나뉜다. 지난 상반기 면접은 1차에서 하루 동안 전공면접, 토의면접, 인성면접을 봤다. 전공면접에서는 모집분야와 전공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고 토의면접은 지원자들 간의 토의 후 면접관들이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2차는 사장단 면접으로 프레젠테이션 면접 방식이었다.
한편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건설분야와 석유화학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림산업은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과 복지, 업무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