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발연기 “후배 맹승지에 제대로 무시당했다…왜?”

입력 2013-06-23 11:32

이미정 기자 l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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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발연기

(출처=MBC)

개그맨 박명수가 ‘발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여름여행 특집 ‘우리! 어디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름여행 특집은 따로 여행지를 정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장소를 물어보고 그 중에서 여행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행지를 물어보는 인터뷰를 맡은 리포터에는 맹승지가 나섰다. 하지만 시민들의 입에서 전라도 지역의 여행지가 언급되지 않자 박명수는 후배 맹승지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끝까지 하라고 화를 냈다. 박명수는 참다못해 직접 인터뷰를 해보겠다며 밖으로 나가 시민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횡단보도를 건너와 맹승지가 인터뷰하기를 기대했지만 맹승지는 유재석 등의 멤버들이 있는 본부에서 내래온 지령에 박명수를 피했다. 당황한 박명수는 신발끈을 고쳐매며 맹승지에게 관심을 유발하려고 했지만 맹승지는 박명수를 끝까지 무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의 발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 발연기, 진짜 웃겼다” “박명수 발연기, 맹승지와 티격태격 너무 재밌다” “박명수 발연기, 깨알 웃음 주기에는 충분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