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자회견 "김민지 아나운서 미안해…잘 참아줬으면~"

입력 2013-06-20 10:02수정 2013-06-20 14:38

수원=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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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지난 밤 나눈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지성은 “어제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 말했다. 우리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본의 아니게 너무 큰 관심을 본인이 받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이런 관심도 며칠이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잘 참아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0년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풋매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18일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우산을 나란히 쓰고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