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지역공약 예산 ‘직접 방문해 협의’

입력 2013-06-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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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 등을 포함한 지역현안 예산을 협의하기 위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예산실 국·과장들이 전국 16개 시·도를 찾아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전까지 예산편성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실무자가 예산실을 찾아 지역현안을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기재부의 지역 방문 은 4개 팀으로 나눠서 이뤄진다. 첫 날인 19일에는 △인천, 경기 △전남, 전북 △경남, 대구, 경북 △대전, 충북 등을 방문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강원 △광주, 제주 △충남, 세종 △울산, 부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는 현안설명 간담회와 사업현장 방문 등이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지역방문 협의는 중앙과 지방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예산편성 이전에 재정당국이 직접 지역현장을 돌아보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역방문 협의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 부처 예산요구 접수 등 예산편성 작업을 시작해 오는 10월 2일까지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함께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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