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설탕 제외 일제히 하락

입력 2013-06-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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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설탕을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후 6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4.38% 내린 파운드당 87.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와 미국 텍사스에 비가 내리면서 글로벌 면화 생산량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세계 2위 면화 생산국인 인도는 평균보다 한달 빠르게 우기를 맞았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는 50년 평균치의 48%에 달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한해 총 강우의 70%가 우기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면화 생산지 웨스트텍사스에서는 이번 주 최대 0.5인치의 강우가 예상된다.

존 플래너건 플래너건트레이딩 대표는 “웨스트텍사스 지역에 소나기가 오고 있다”면서 “인도의 우기 역시 면화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12일 오는 8월1일부터 1년 간의 면화 재배 기간에 1350만베일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 1400만베일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커피 가격 역시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89% 떨어진 t당 2226.00달러에,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34% 내린 t당 14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파운드당 122.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6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18% 오른 파운드당 16.8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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