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야산 인접 과수원 큰 피해 우려

입력 2013-06-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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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

(연합)

갈색여치가 경기도에서도 발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갈색여치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내 31개 시·군에서 갈색여치 발생상황을 조사해 공동 방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충북 영동에서 출현한 갈색여치는 최근 충청지역에서 다시 나타나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갈색여치는 잡식성으로 농작물은 물론 봉지를 씌운 과일도 봉지를 뜯고 들어가기 때문에 주로 야산에 인접한 복숭아, 자두, 포도, 사과밭과 고추밭 등이 큰 피해를 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갈색여치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약제를 방제하고 야산과 농경지 경계에 그물망·비닐·점착트랩을 설치해 갈색여치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에 네티즌들은 "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 이거 큰일이네." "경기도 갈색여치 주의보, 과일값 오르는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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