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R&BD 전략수립 위한 회의 개최

입력 2013-06-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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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장기 기술개발과제 기획 방향을 설정하는 ‘산업기술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추가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첫 회의가 17일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산업기술 R&BD 전략 수립을 위해 실무작업반 전체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핵심기술개발 과제기획에 앞서 관련 전문가와 정책목표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과제기획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기술 R&BD전략은 산업기술혁신계획(5개년)의 연간 시행계획으로, R&D 중점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차년도 중장기 과제 기획을 위해 산업별 또는 산업간 융합 테마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전략은 27개 산업 분야별 실무작업반을 통해 수립될 예정이며, 실무작업반에는 기술전문가 외에 융합 과제 발굴 및 사업화 고려를 위해 디자이너 및 시장·특허·표준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산업부 김재홍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핵심방향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산업기술 R&D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주요경쟁국과 성장동력 분야가 중복되나 투입 재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우리가 강점을 가진 핵심 분야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R&BD전략 수립을 통해 과제기획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를 중심으로 MD(Managing Director) 및 PD(Program Director)가 과제를 기획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획된 과제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에 최종 과제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박희재 R&D전략기획단장, R&BD 전략 수립에 참여하는 MD, PD 및 산·학·연 전문가 4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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