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민영화·영업력 강화 차원
우리은행이 신속한 우리금융 민영화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용권 중소기업고객본부장, 유구현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남기명 경영기획본부장 등 3명의 부행장을 새로 선임하는 한편 주택금융사업단을 부동산금융사업본부로 승격, 자금시장본부를 자금시장사업단으로 재편했다.
우리은행은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과 동시에 경영성과 및 영업실적을 최우선으로 반영, 민영화를 앞둔 시점에서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부행장과 상무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이용권 중소기업고객본부장(전 주택금융사업단장), 유구현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전 마케팅지원단장), 남기명 경영기획본부장(전 단장) 등 3명이다.
국민주택기금 총괄 수탁은행으로서 정부의 정책사업 지원 확대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주택금융사업단을 부동산금융사업본부로 승격하고 본부조직 균형을 위해 자금시장본부를 자금시장사업단으로 재편했다.
상무 인사에서는 IB사업단 정광문(전 남대문기업영업본부장), 자금시장사업단 김현수(전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 유점수(전 강남1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정원재(전 충청영업본부장) 등 4명이 승진했다.
한편 권기형 자금시장본부장은 기관고객본부장으로, 김병효 경영기획본부장은 HR본부장으로, 김장학 중소기업고객본부장과 정화영 HR본부장은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으로 각각 이동했고 허종희 기관고객본부장은 퇴임했다.
우리은행은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인사를 내달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