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6종목 코스닥시장 2종목 등 8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건설주인 남광토건과 벽산건설은 각각 전일보다 14.92% 급락한 3만5650원,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광토건은 전일 90억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해 이날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보루네오는 상장폐지 우려에 전일보다 93원(-14.90%) 내린 531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1150만5376주, 하한가 잔량은 78만7890주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보루네오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뒤 거래가 재개됐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보루네오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일 이후 매년 도래하는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의 만료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서류를 제출해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받아야한다”며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아이이엠티는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840원(-15.00%) 내린 4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이강열 비아이이엠티 회장은 지난 3일 이 회사 주식 90만주(지분 7.83%)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 보유 지분이 32.36%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키스톤글로벌은 거래 첫날 235원(-14.87%) 내린 1345원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앞서 키스톤글로벌은 1분기 보고서에 매출액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키스톤글로벌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12일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이날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