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김정은 광고’가 등장했다.
폴란드 보드카 제조사 'WODKA VODKA'는 최근 맨해튼 라파이에트 스트리트 선상 건물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걸었다.
가로 4m, 세로 15m 크기에 달하는 이 빌보드 광고는 북한 인공기를 연상시키는 붉은 바탕 한 가운데에 찡그린 표정으로 하얀 고양이를 쓰다듬는 김정은 위원장을 등장시켰다. 주변에는 보드카 병이 그를 겨누고 있으며, 그림 위에는 ‘American Quality, North Korean Pricing’(미국의 품질, 북한의 가격)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다.
이 보드카 회사는 ‘김정은 광고’ 이전에도 치와와가 보드카병을 품고 있거나 바닷가재가 집게발로 보드카병을 쥐고 있는 등의 광고로 화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