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SNS팀장 긴급체포? 물타기 의혹 무럭무럭

입력 2013-06-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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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 캠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팀장을 맡았던 핵심 당직자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신고되지 않은 대선캠프를 운영하면서 SNS 활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차모 보좌관을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11일 검찰은 차 보좌관을 소환하려 했지만 그는 국회 일정을 이유로 이에 불응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9일이 다가옴에 따라 차 보좌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선캠프 쪽은 “지난해 선거 당시 선관위도 정식 SNS 캠프로 등록돼 있어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검찰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발표를 앞두고 ‘물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긴급체포했어야, 검찰 뭐하는 짓인가?”(@jk0***), “원세훈은 안잡고 문재인 후보sns팀장은 왜 잡나? 양비론으로 물타기하나?!”(@againstba***), “잘못이 있으면 처벌해라. 다만, 균형을 맞추려는 억지수사라면 검찰이 원세훈, 김용판과 같은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choim***)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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