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트 ECB 집행이사 “ECB, 추가 금리인하 여력 있다”

입력 2013-06-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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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프레이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레이트 이사는 이날 “ECB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CB의 물가 상승률은 현재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ECB는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낮췄다. 예금금리는 제로(0)로 유지했다. 6월의 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경제가 악화해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프레이트 이사는 “연간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1.4%로 ECB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면서 “ECB 내에서 기준금리에 대한 논의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행동에 나설 여력이 있다”면서 “(추가 금리인하의) 기준에 대한 논의가 많으며 꽤 흥미롭다”고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약하며 유로존 경제는 하강 리스크가 커지는 동시에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이너스(-)금리는 중앙은행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라면서도 “마이너스 금리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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