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50개소로 확대

입력 2013-06-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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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많이 거주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곳 선정

서울시가 여성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서울시 여성 안심택배’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9개 자치구 11개소에서 시범운영한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21개 자치구 50개소로 5배 늘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는 혼자 살고 있어 택배를 받을 때마다 불안감을 느끼고 직장 등의 이유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받는 서비스다.

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총 170여 곳을 추천받아 이 중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거나 보안이 필요한 곳 등 50개소를 선정해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특히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 왕래가 잦은 동네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관 등 주로 공공기관에 설치해 안심하고 택배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물품수령 장소 주소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여성안심택배의 이용상황·효과성·사용호감도·민원발생실태 등을 모니터링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혼자 살아가는데 느끼는 생활불편, 불안해소 등 현실적인 문제에 역점을 둔 체감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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