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안면기형 아동 3200명과 행복나눠

입력 2013-06-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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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매년 한국의료진 파견해 선천성 얼굴기형 어린이 총 3200명 수술

▲SK그룹이 지난 18년 동안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3200여명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해 삶의 꿈과 희망을 나눠줬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중부 빈딩 지역 한 병원에서 진행된 수술에 앞서 베트남 어린이들이 한국 의료진, SK 자원봉사단, SK 대학생 봉사단 써니 등과 함께 수술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이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3200여 명과 희망을 나눴다.

SK는 10일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빈딩에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펼쳐 모두 200명의 어린이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얼굴기형 무료수술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에서 구순·구개열·안면기형 같은 얼굴기형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의료 복지사업이다. 무료수술 사업은 지난 1996년 시작해 올해까지 18년 동안 한결같이 진행해 왔다. SK의 복지사업으로 모두 3200여 명의 어린이가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

이번 수술에는 모두 30명의 한국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SK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써니’도 동참해 수술받은 어린이들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

SK는 또한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물품, 의약품 등을 기증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의료진의 앞선 수술 기술과 노하우도 전수했다.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은 “SK는 기업 시민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어린이들이 인재로 성장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면서 “베트남 무료수술이나 SK장웬방과 같은 진정성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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