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펑리위안에 편지 전해

입력 2013-06-1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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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불참에 유감 표해

중미 정상회담에 불참한 미셸 오바마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에게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9일(현지시간) 중국 신문망이 보도했다.

미셸 여사는 편지에서 이번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조만간 중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셸 오바마는 방학을 맞는 두 딸을 돌본다는 이유로 이번 회동에 불참했다.

이에 중국에서는 펑리위안의 화려한 나들이 일명‘소프트파워 외교’에 대한 의도적인 무시라는 평가도 있다.

또한 과거 톈안먼 사태 직후 행태를 문제 삼은 전략적인 행동이라는 분석 등이 나오기도 했다.

펑 여사는 미국 방문 동안 현지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채 개인 시간을 보냈다.

한편 펑리위안이 지난 7일 숙소 근처 팜스프링스 미술관을 찾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펑리위안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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