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 회의 12일 개최 합의… 문안 조율 나서

입력 2013-06-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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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양측은 9일 열린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합의하고 구체적인 합의문 문안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현재 남북 양측 모두 오는 12일 장관급 회담 개최를 함께 인식하고 수석대표 회의를 통해 의제 설정 문제, 대표단의 규모 등에 대해 조율 중이다.

북측은 장관급 회담 의제와 관련 지난 6일 발표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밝힌 내용을 제의했지만 우리 측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정상화, 이산가족 상동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회담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숫자 등에 대해서도 양측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표단 체류 일정에 대해서도 하루 이상으로 하는 것으로 양측의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북 양측은 수석대표 회의를 4차까지 진행한 상황이다. 양측은 이날 밤 남북 장관급 회담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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