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남북 실무접촉 집중 보도

입력 2013-06-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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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이 9일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CNN방송은 이날 남북 실무접촉이 수년 만에 열렸다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긴장됐던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BBC방송은 판문점에서 남북 정부 차원의 대화가 2년여 만에 재개됐다면서 전쟁 수준까지 치달았던 한반도의 긴장감이 수개월 동안 지속된 이후 대화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이 전반적인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했으며 한국이 서울에서 고위 당국자간 회담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긴장관계에 있던 남북이 판문점에서 대화를 재개했다면서 실무접촉에 이어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남북 장관급 회담은 2007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AP는 그러나 북한이 도발에 이은 긴장 완화의 대가를 요구해왔다면서 대화 재개를 둘러싼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 중에서는 지지통신이 판문점 남측 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실무접촉이 이뤄졌다면서 남북 당국 간 공식 협의는 2011년 9월 이후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이 2011년 9월 이후 처음 열리는 당국자 간 회담으로 실무접촉에서 장관급 회담이 구체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신화통신 역시 남북이 실무접촉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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