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참석 행사장 5㎞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

입력 2013-06-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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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총에 맞아…“대통령 참석 행사에 영향 없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 시립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남성은 이날 산타모니카 시립대학 구내에서 지나가는 승용차와 버스를 향해 마구 총을 쐈으며 적어도 3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얼마나 다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총격이 일어난 대학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정치 기금 모금 행사장과 5㎞ 떨어진 가까운 거리로 경찰에 초비상이 걸렸다.

범인은 대학 도서관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나 범인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대학을 포위하고 건물을 수색했다. 또 산타모니카 지역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문을 닫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산타모니카 시립대는 2년제 대학으로 3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찬을 겸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맥스 밀리언 대통령 경호실 대변인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으며 대통령 참석 행사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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