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와 필리핀 증권시장 차세대 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가 구축할 차세대 공시시스템은 기존 시스템보다 한 단계 발전된 것으로, 데이터 추출뿐 아니라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도 포함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필리핀에서 향후 개인 투자자 참여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거래소는 매매체결,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에 이어 공시시스템도 해외사업 수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킴으로써 해외 신흥시장 거래소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