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일 6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 “의원 특권을 내려놓는 법안, 겸직금지 관련 법안, 의원 연금 관련 법안 등을 민주당이 앞장서서 처리해 자기혁신의 의지를 국민께 각인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7명 의원 한 분 한 분이 혼신을 다해서 성과를 내주길 당부한다”며 “갑을(甲乙) 관계에서 을(乙)들의 고단한 삶이 우리 의원들이 애쓴 만큼 그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 중산층 서민노동자를 위한 당으로 거듭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민생과 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가 되도록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