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10년]‘겨울연가’ 주역들, 현재 모습은?

입력 2013-05-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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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우뚝’… 부·명예 동시에

‘겨울연가’주역들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겨울연가’ 이전과 이후로 위상이 크게 변모했다. “‘겨울연가’로 인해 연출인생이 변했다”는 윤석호PD와 “‘겨울연가’는 연기자 최지우를 다시 태어나게 한 작품이다”라는 최지우의 말처럼 ‘겨울연가’주역들은 인생 자체가 바뀌었다.

윤석호PD는 KBS를 사표를 내고 첫 외주제작사 연출작으로 택했던 ‘겨울연가’의 일본에서의 성공으로 인해 한류스타연출자로 우뚝 섰을뿐만 아니라 외주제작사 ‘윤스칼라’를 설립해 ‘여름향기’‘봄의 왈츠’‘사랑비’등을 제작 연출했다. 작가 윤은경 김은희는 일본에서의 유명세를 얻어 인기 스타작가로 우뚝 섰다.

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는 ‘겨울연가’로 인해 한류스타로 확고히 입지를 다지며 부와 인기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대주주가 됐다. ‘겨울연가’이후 ‘태왕사신기’‘외출’등 작품 활동을 했으나 사업적인 활동에 치중해 사업가적 면모가 더 많아졌다. 최지우는 ‘겨울연가’로 최고 인기를 얻으며 엄청난 수입을 창출했고 1인기획사를 차려 독립했다. 일본 드라마 ‘윤무곡’ 등 주연으로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도 톱스타로 위상을 굳혔다.

‘겨울연가’직후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스타는 박용하였다. 박용하는 ‘겨울연가’방송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박용하 3주기를 맞아 지난 4월 13일부터 일본에선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이 열렸다. 존재감이 없었던 박솔미는 ‘겨울연가’로 인해 유명세를 얻었고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동료 연기자 한재석과 결혼 해 ‘겨울연가’주연 중 유일한 기혼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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