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무기 ‘모토X’로 애플 잡는다”

입력 2013-05-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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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로운 무기로 애플을 공격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자회사인 모토로라모빌리티를 통해 ‘모토X’를 출시할 계획이다. 모토X는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가격의 하락 추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데니스 우드사이드 모토토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올씽스디가 개최한 ‘D11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모토X는 애플과 같은 기업들의 높은 수익 마진 시대를 끝내게 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드사이드 CEO는 또 “아이폰과 갤럭시S4에 대적할 ‘히어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토X는 다른 장비에 비해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도울 것”이라면서 “예로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기능을 장착해 자동차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모토X를 올해 말에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아이폰5에 비해 낮게 책정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우드사이드 CEO는 아이폰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50% 이상 이익을 올리는 기기”라면서 애플이 지나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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