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킥오프 회의’ 개최

입력 2013-05-30 11:00

우리나라 산업기술개발의 핵심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의 첫 회의가 30일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작업반 전체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기술혁신계획은 향후 5년간의 산업기술 R&D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은 올 연말까지 수립해야 된다. 여기엔 R&D투자방향, 산업기술혁신기반 전반의 정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기술인프라 △글로벌기술협력 △평가관리체계 △지역 기술기반 △기술인재양성 △기술문화확산 등 8개 분과작업반을 구성,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산업기술 R&D 로드맵’을 수립해 R&D 과제를 기획, 산업기술 R&D 기획기능의 기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산업기술정책은 창의, 융합, 개방 관점을 반영한 산업생태계 중심의 기술혁신체계로 재정립해야 한다"며 "우선 산업부 내 관련 정책과제와의 상호 연계가 중요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중장기 예산계획과의 연계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산업연구원 장석인 박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기술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혁신계획의 정책방향성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