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통위원장 “지역민방, 지역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인 투자 나서야”

입력 2013-05-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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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지역민방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미디어융합 환경 대응을 위해 지역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이만수 KNN 사장, 김정길 대구방송 사장, 정일윤 광주방송 사장, 이왕돈 대전방송 사장, 이상용 울산방송 사장, 신효균 전주방송 사장 등 지역민방 대표자들과 지역 방송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지역민방의 대표자들은 지역방송 경쟁력 강화 및 프로그램 제작 활성화를 위해 민영미디어렙 허가조건 점검, 광고규제 및 지역민방 자체 편성규제 완화,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미디어융합 환경은 지역방송에게는 위기일 수도 있으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지역방송의 지역성 구현을 위한 자체 제작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민방 광고에 대한 지원과 민영 미디어렙의 허가조건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면서 “지역민방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여건 등을 감안해 현재 자체 편성규제를 실질적인 자체제작 규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종료 후 KNN 사옥을 방문해 지역방송 제작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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