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 100억원 상생협력기금 통해 동반성장 나서

입력 2013-05-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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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석유화학협회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7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13년 제1차 석유화학협회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유성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삼성토탈·SK종합화학·LG화학·한화케미칼 등 5개사 동반성장 담당위원들이 모여 동방성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은 정유성 사장이 석유화학협회 동반성장위원장에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5개사가 조성한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저리 자금조달 지원과 기술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시장진출 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올해 어떠한 방향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지 논의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업계의 동반성장 노력은 석유화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의 동반성장 강조와 맥을 같이 한다.

지난 2월 방 사장은 석유화학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석유화학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첫 번째 과제로 꼽은 바 있다. 방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대 국민 이미지 제고, 환경·안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 통상마찰 사전방지를 위한 국제협력, 연구개발(R&D)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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