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캐릭터 산업이 뜬다

입력 2013-05-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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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캐릭터 산업을 응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캐릭터 산업은 일반적으로 의류 사업과 접목시키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식품, 통신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 봄·여름 시즌은 스누피 캐릭터로 제작했다.

스누피는 피너츠라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스누피는 비글견의 모습을 특징을 잘 살려 디테일함을 빼고 선을 강조한 캐릭터다.

유니클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소재로 유명한 브랜드다. 유니클로의 브랜드 콘셉트와 스누피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힐링차 브랜드 차랑은 구름빵 캐릭터와 협업해 아기보리차 제품을 기획했다. 국산 유기농 보리와 국산 감초, 국산 대추를 이용하여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힐링차다.

생분해 필터를 사용해 맛과 향이 깊게 우러나며 물에 젖어도 찢어질 우려가 없어 한 개의 티백으로 두 세번 우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구름빵 아기 보리차는 보리 중에서도 쌀보리를 사용하여 이물질이 없고, 영양소까지 담겨 있어 믿고 마실 수 있는 차다.

구름빵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적인 검증을 거친 애니메이션이다. 글로벌 시나리오 작가 집단을 활용해 4단계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름빵은 홍비의 내레이션을 통해 생명력이 넘치며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만든 차랑의 아기보리차와 구름빵이 만나 서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홈플러스처럼 고객 DIY가 가능한 콜라보레이션도 있다. 홈플러스는 투바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라바’와 함께 20여 가지 배경 이미지에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넣어 제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권을 마련했다.

라바 디지털 상품권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이나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용처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라바는 52번가 횡단 보도 앞 하수구 밑에 사는 작은 벌레, 레드와 옐로우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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